배우 유승호와 조보아의 청춘 로코 학원물 ‘복수가 돌아왔다’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지난 10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1회와 2회에서는 전교 꼴등 강복수(유승호)와 전교 1등 손수정(조보아)의 과거와 현실이 그려졌다. 9년 전 고교시절, 공부는 못 하지만 얼굴도 마음도 잘생긴 강복수는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을 돕는 ‘꼴통 히어로’였다. 그런 그는 어느 순간 손수정에게 반했고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손수정은 기존의 청초한 ‘첫사랑의 정석’을 깨부수는 당차고 털털한 매력과 악바리 근성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9년 후 현실, 성인이 된 강복수는 ‘대신 맨’으로 손수정은 기간제 교사로 살아가고 있었다. 강복수는 고객의 의뢰를 받다가 얼떨결에 강물에 빠진 손수정을 구하게 됐다. 물속에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재회한 두 사람. 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두 번째 ‘첫사랑’을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복수가 돌아왔다’는 1회(이하 닐슨코리아 기준) 4.3%를 2회 5.4%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유승호가 강물에서 조보아를 구하는 장면으로 8.1%를 찍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의 ‘나쁜형사’는 5회와 6회 각각 7.4%와 9.1%를, KBS2 ‘땐뽀걸즈’ 5회와 6회는 1.7%와 2%를 기록했다. 이로써 후발주자 ‘복수가 돌아왔다’는 지상파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전날 SBS 파워FM ‘컬투쇼’에서 “첫방송은 잘 되고 싶은 마음에 내 생일을 따서 81.7%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유승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더불어 ‘복수가 돌아왔다’는 방송 이후 다음날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화제성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까지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